
- 읽기 시작한 날 : 오늘 (2011.11.14.월)

- 읽기 시작한 날 : 오늘 (2011.11.14.월)

이 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우선,
우석훈 선생의 블로그에서 워낙 자주 극찬을 했었고, 지난번의 전작은 앞의 서문만 읽고 그 다음엔 진도를 별로 못나가서 미안한
마음도 있어서 였었지. 실은 지난번 전작은 이상하게 카프카의 변신은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생생하게 기억이 낫지만 끝까지 다 읽지를
못해서 많이 아쉽기도 했고…
다시,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이 책의 광고를 보니 정혜윤 피디 얼굴샷이 꽤나 꾸미고 나왔길래 어떤 사람이길래 저렇게 사진을
찍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모 일간지에 처음 연재할때 실렸던 저자의 사진 (실은 거의 증명사진)과 책 광고에 나왔던 저자
사진이 너무 차이가 많았던지라, 괜한 호기심이 일어서 였다.
이 책…
뭐 여행에 대한 책은 절대로 아니고,
지난 번 책에서 카프카의 변신이 생생하게 기억났던 것처럼,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시인 송경동 이야기. 희망버스의 기획자라고
알려진 송경동 시인에 대해서 그 민낯을 보아하니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였던 것. 이 시인은 좀 심하게 얘기하자면 시정잡배로
살아왔지만 글을 써야겠다는 끄달림에 계속 끄달려서 시인이 되었고, 워낙에 단련이 된 사람이라서 노동운동이라든가 경찰과의 대면에서도
전혀 주눅들게 없는 시대의 등불같은 시인이 되었다는 얘기. 그러니까 박노해 같은 스타일? (뭔가 피상적으로 남아있는 느낌으로만
쓴거니까 송경동 시인께서 이 글을 보더라도 용서하시길…)
고전전공인 나무박사 얘기도 재미있었고, 진드기 연구하는 교수님 얘기도 재미있었어요. 예나 지금이나 책을 읽든 사람을 만나는 내가
전혀 모르는 세상에 접해서 ‘우와~!’하고 진심으로 놀랄때 책을 가장 재미있게 읽는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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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기간 동안에 가장 많이 하게 될 꺼라고 생각했던
책 읽기는 그다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역시나 하루 생활이 불편한 탓에 가장 쉬울 것 같은 일마저도 쉽게 되지 않고 있다.
반납기일이 다되어 도서관에 들고 가서는 후딱 읽어버리고 반납해버렸다.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
기본적인 책에 대한 정보는 이곳을 참조하자. 알라딘.
* 술, 담배, 고추, 설탕, 고기, 밀가루 음식은 체내에서 화를 일으키므로 삼가자.
* 화를 일으키지 않는 가장 좋은 음식은 사찰음식이다.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열두달 절집 밥상
화를 해독하는 식품
| 고기의 화를 해독하는 식품 | 상추, 녹차, 다래, 키위, 무화과 |
| 밀가루의 열독을 해독하는 식품 | 무, 팥, 보리밥, 보리차 |
| 농약, 중금속에 오염된 음식을 해독하는 식품 | 검정콩, 쥐눈이콩, 녹두 (푸른 껍질이 있는), 팥 (이뇨작용 있고 부종을 치료하며 습열을 내보내며 설탕과는 정반대의 성질) |
화를 다스리는 차
| 녹차 | 정신의 화와 육체의 화 모두에 효과가 있다. |
| 연잎차 | 심장의 화를 눌러주는 연잎차. 심장과 혈액에 좋은 역활을 한다. 어혈제거, 고혈압, 고지혈증에도 좋다. |
| 대나무잎차 | 화를 식히는 작용이 강력. |
| 국화차 | 시원한 가을 기운을 담고 있다. 신경성 두통, 열성 두통. 간의 열을 식혀 눈병을 고친다. |
* 라면의 열독! 밀가루를 기름에 튀기고, 재료에 고추가루와 양념이 첨가된 인스턴트 식품.
심장의 화기로 인한 병이 많았던 퇴계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열이 발생하면
즉시 자신의 손으로 양측 족심을 마찰하거나, 두발을 서로 마주 비볐다.
열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부종을 치료할 수 있어 만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파 | 가장 윗부분에 작용한다. 주로 심장과 폐에 작용한다. | |
| 고추, 겨자, 후추 | 위장부터 그 위쪽의 심장과 폐에 작용한다. | |
| 생강 | 위장과 약간 그 아래쪽까지 작용한다. | |
| 마늘, 부추, 쑥 | 위장부터 아랫배까지 작용하여 간, 신장, 대장, 방광까지 따뜻하게 한다. |
사람들이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한다.
NIH(Not Invented Here)증후군에 직면했다.
사람들이 “그런 것은 여태껏 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내 아이디어에 반대했다.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분석의 수렁에 빠져 있다.
환경이 변해서 예전 행동 패턴을 극복할 필요가 생겼다.
사람들이 변화에 대한 동기부여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나는 내일부터 달라질 것이다.
사람들이 “그건 전혀 효과가 없을 거야”라고 말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지만 행동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변화를 극도로 싫어한다.
처음에는 다들 흥미를 보이지만 어려운 일을 몇 번 겪고 나면 추진력을 잃고 만다.
너무 버거워한다.
변화가 필요하다는데는 모두가 동의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스위치 – 
칩 히스 & 댄 히스 지음, 안진환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손쉽게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행동설계의 힘
기수에게 방향을 제시하라 (Direct the Rider)
저항으로 보이는 것은 종종 명확성 결핍의 문제다. 그러므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라. (1% 우유)
밝은 점 찾기
행동 메시지의 기적
매력적인 목적지를 그려라
코끼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라 (Motivate the elephant)
게으름으로 보이는 것은 종종 탈진의 문제다.
기수는 완력으로 장시간 자신의 길을 갈 수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감성적 측며을 개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의 코끼리를 지도에 올려 협력하게 만드는 것 말이다. (쿠키/무 실험, 장갑쌓인 회의실)
상대의 감정을 움직이는 몇가지 방법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만든다/ 변화의 규모를 줄여라.
사람들의 성장을 도와라/ 타인의 성장을 도와라.
지도를 구체화하라 (Shape the path)
사람의 문제로 보이는 것은 종종 상황의 문제다. 우리는 그 상황을 (주변 상황까지 포함해서) ‘지도’라 칭한다.
지도를 구체화하면 기수와 코끼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변화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팝콘 용기크기)
환경설계의 위력
똑똑한 습관을 기르는 법/ 습관을 구축하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무리를 모아라.
에필로그, 스위치를 지속하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럼 결국 어떻게 하란 말인가. 그의 대답은 이렇다.
“권력을 알고 이해하며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것은 권력을 건설적으로 이용하면서 통제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다. 권력없는 삶은 죽음이다. 권력없는 세상은 유령 같은 황무지, 죽은 땅이다.”
정치가가 할일은,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그래서 사람들이 알고 싶고 참여하고 싶게 이끄는 ‘다리놓기’를 하는 것이지, 대중의 무관심과 무지를 탓하며 스스로 민주적 가치를 버리는데 있지 않다.
고조선 피라미드 군에 대한 동영상을 보니 새삼 놀랍다.
꼭 한번 가보고 싶군.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 
오연호 지음/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기자의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를 지하철에서 시작했는데, 맨 앞의 김대중 대통령의 서문을 읽고는 갑자기 눈물이 핑돌았다. “노무현 대통령, 당신은 죽어도 죽지마십시요….” (2011.04.07.목)
이 책을 읽은지가 일주일 이상 지나가는 것 같다…
그냥 보내는 것도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무엇이 남아서 눈 앞에 어른거릴까하는 호기심도 살짝 일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노대통령이 ‘대선의 승리를 철저한 우연’이라고 보았다는 점과
연정과 합당(야합)을 분리하여 보면서 ‘임기말의 대연정’을 제안했다는 점이다.
‘대선 승리’를 우연이라고 보았다는 점을 알았을때는 깜짝 놀랐다. 설마 이 정도 일줄이야.
혹시 내가 모르는, 우리가 모르는 쫌팽이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그 이후 그가 겪었던 임기와 임기후를 보면 이런 인식이야 말로 처절한 현실인식이었으리라…
그를 뽑았고 덩실덩실 기뻐했던 나와 우리만 몽상에 빠졌던게지…
그의 승리에 우리는 대단히 기뻤으나 정작 본인은 많은 고민에 휩싸였을텐데… 얼마나 난감했을까?
이후에 탄핵과 검찰수사로 인하여 고생한걸 보면 그의 고민이 타당한 것임을 알수 있다.
어쩌면 사람들은 ‘민주 독재’를 원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민주진영에서의 ‘태조 이방원’같은 존재랄까?
그러나 그는 전혀 그러한 대통령을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정말로 검찰을 부려서 한날당 압박하려고
했더라면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그러한 유혹마져도 쳐다보지 않았던 것일까?
‘대연정’이라는 것은 한낱 우스운 것으로만 치부된… 그런 하찮은 것만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정말 어떤 생각을 했을지는 더 지켜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이젠 영영 그럴 수가 없다.
아마도 급작스러운 통일이라든가, 전쟁이라든가 뭐.. 또 다른 그에 상응하는 상황에서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 놓여진 두 집단이 한 국가를 운영해 나갈 수도 있다는 선례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만 해본다.
따뜻한 5월에는 직접 가보려고 합니다. 봉화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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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표류기 – ![]() 허지웅 지음/수다 |
우석훈샘의 추천 도서라서 구해서 읽음. 일요일날 저녁에 쇼파에 앉아서 책을 보다가 ‘군대에서 치질 걸려 생리대 차고 이별한 이야기’에서 빵 터졌다. 실은 여기까지 읽고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잠자리에서 집사람에게 이 얘길 해주고 깔깔대고 웃었다. ^^ 근데 이 책이 읽어보니 그런 웃기는 책은 아니더라. 허지웅 이라는 사람은 블로그를 통해서 먼저 알고 있었고, 우샘 블로그에 올라온 다스베이더스 가면을 쓴 청첩장을 보고서는 어떤 사람인지 더 궁금해졌다.
‘들어가는 말’에 있는 이 말…
미안하지만 전 싫습니다. 그렇게 악착같이 경제동물로 살아서 결혼하고 집사고 애놓고 뼈 빠지게 부양하며 빚 갚다가 조금 살만해지면 불륜을 저지르거나 암 걸려 뒈지는 삶의 한심함이란 그건 관성에서 비롯되는 거라고, 나는 대답해줬습니다.
물론 나도 확실하게 알지는 못해요. 내가 뭘 알겠어요. 그냥 그렇게 빤하게 살다가 골로 가시 싫다는 거죠.
아주 맘에 들었다.
79년생, 나와는 5살 차이… 뭐 같은 직장이라면 비슷하게 어울리 수도 있겠지만… 대학생활을 기준으로 놓고 보자면, 나는 화염병이 막 사라지고 캠퍼스의 풍족하고 자유로왔던 93학번이고… 5년 후라면 IMF가 터지고 난 후의 대학생이네… 이러면 이것만 놓고 봐도 큰 차이가 나겠군… 아무쪼록 우리 시대의 멋진 다스베이더… 영화기자 허지웅. 멋진 글 많이 써주길…